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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 19 심각', 공연계도 비상···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전시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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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경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부가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높이면서 공연계도 비상이 걸렸다.

24일 공연계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전날 긴급공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 심각단계 조치 사항으로 '예술의전당은 일주일간 기획 공연·전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공간을 임대한 기관·단체·업체 대표 등에게도 이날부터 3월2일까지 운영 지속·잠정 중단 등의 운영여부를 회신 받기로 했다.

또 예술의전당은 25일부터 예술의전당 출입구를 제한 개방하기로 했다. 음악영재 아카데미 강좌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공연&음악감상(성악) 아카데미도 26을 휴강한다. 인무, 미술실기 등의 아카데미 강좌는 25일 개강을 1주일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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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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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울 시내 문화시설도 이날부터 휴업예정으로 알려졌고, 민간 유력 공연장들도 공연 잠정 취소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몇년동안 침체에 빠진 공연계에 '코로나 19' 악재가 겹치면서 정부는 이미 나섰다. 지난 20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공연업계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국연극협회은 24일 오전 대학로에서 코로나 19에 따른 대책 등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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