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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외화 ‘인비저블맨’을 비롯해 국내 영화 '결백'과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19 여파로 언론시사회 등 예정된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결백’과 ‘사냥의 시간’은 “추후 개봉일을 비롯해 변경된 일정이 다시금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할 것”이라고 알리는 한편, ‘인비저블맨’은 예정대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외화 '비밀정보원'은 온라인 시사회로 행사를 대체,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24일 오전 영화 ‘인비저블맨’ 측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그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정되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배급사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급작스러운 일정 변동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 대중 밀집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비밀정보원 : 인 더 프리즌' 측 또한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 온라인시사회로 대신해서 진행 된다고 알렸다. 수입사 측은 "오프라인 시사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시사회로 변경하여 진행하게 됐다"며 "3월 중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백'과 '사냥의 시간' 측도 같은 이유로 언론배급시사회를 비롯한 인터뷰 등 예정된 공식 홍보 일정을 모두 미루고 개봉일 역시 변경됐음을 알렸다.

전날인 23일 ‘사냥의 시간’ 배급사 측은 “추후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결백'의 제작진은 역시 "추후 작품 관련 공식 일정이 다시금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게 되어 차질을 빚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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