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낮에는 직원이 밤에는 AI가 근무…`CU 바이셀프` 100호점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CU 바이셀프 100호점 내 셀프 계산대. [사진 제공=BGF]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U는 낮에는 직원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무인(無人)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 'CU 바이셀프'가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CU 바이셀프는 2018년부터 학교와 오피스, 공장 등 24시간 인력 운영이 어려운 특수 입지 지역에서 선보인 모델이다. 100호점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경영관에 개점했다.

이 매장은 C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CU바이셀프'를 통해서만 출입을 할 수 있다. CU 멤버십 고객이 해당 앱으로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인증을 통해 문이 열린다.

상품 구매 시에는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구매 내역 확인 후 바이셀프 앱이나 신한판페이(PayFAN)에서 결제할 수 있다.

CU는 이번 100호점 오픈과 더불어 포켓CU와 신한판페이, 카카오페이까지 출입 인증 채널을 확대했다. 포켓CU와 카카오페이로 입점한 고객은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면 된다.

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점포 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능형 CCTV를 설치했으며,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관제 센터에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CU 바이셀프는 일반 점포대비 투자비가 최소 5배 이상 많은 무인 편의점보다 개발 비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CU는 연내 바이셀프 매장을 2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CU 바이셀프 점포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하며 건강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소비 채널로서 그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업종과 지속적인 디지털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기본 가치인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