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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하엘, R&D 자금 확보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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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바이오벤처 하엘은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해 조만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 행사를 개최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김준 하엘 대표는 "최근 공인 기업평가 기관으로부터 약 1200억원 이상 밸류로 기업평가를 받았다. 각종 암마커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상용화와 항진균제 및 피부노화방지 화장품개발 등 하엘이 보유한 원천기술들에 대한 시제품 출시 등의 R&D 자금 확보를 위해 기관을 대상으로 IR후 곧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하엘은 'AI를 이용한 항진균제 개발 국가과제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관련 상장사들과 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엘은 최근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과 리보솜 단백질을 이용한 피부노화와 염증 방지 및 세포 손상을 복구하는 물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연물 성분인 ES1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원료 등재 신청을 최근 완료하고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실제 연구에서 특정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되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면서 "작년 11월 미국노화학회(GSA)에 이를 발표했으며, 이를 응용해 피부노화방지 화장품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김직 하엘 기술고문은 "암치료제, 항진균제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BT)와 전자기술(IT)의 융합기술로 자가진단기 개발도 성공하여 현재 기술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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