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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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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DJI 손잡고 국내 드론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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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 DJI 아카데미 운영

소방 등 공공안전 관련 드론 개발도 논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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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세계적 드론 기업인 ‘DJI’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서 드론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DJI와 △드론 교육사업 협력 △DJI 아카데미 공동 운영△양사의 브랜드 활용 교육사업 △공공안전 드론 신제품 개발 및 유통 △신기술 협력 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한컴그룹은 DJI의 무인항공시스템(UAS) 교육 서비스 솔루션인 ‘DJI 아카데미’ 운영권을 인가받아 드론 파일럿을 양성한다. 특히 경기도 가평에 있는 192만㎡(58만명) 부지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 안에 현장 비행 교육 과정과 전기점검·안전점검·항공촬영·건설측량·농업 등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교육 과정 등을 도입한다. 하반기에는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드론 교육과정은 기초이론 습득, 기본비행연습을 거쳐 5가지 산업 분야별 현장비행교육에 이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소방 안전 장비 기술력을 연계해 소방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와 관련된 드론 개발도 논의한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드론 활용도는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수요에는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DJI의 세계적인 드론 기술과 이를 다양한 국가 및 분야에 적용해온 차별화된 경험을 국내에 도입·전파함으로써 한국 드론 시장의 빠른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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