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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국토부 "1월 건설 현장 사망사고 3건…징벌적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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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신축 현장 등

뉴스1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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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시공 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호반산업과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 등 3개 회사에서 총 3건의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호반산업은 지난달 21일 '인천 검단 AB15-2블록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9월25일 발생한 '반포천 유역 분리 터널 건설공사' 현장 사망사고(1명)에 이어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의 현장에서도 각각 1건의 사고 사고가 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 점검을 하고 있다"며 "특별점검은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3곳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24개 건설사의 시공 중인 현장 297곳을 특별점검해 벌점 140건을 포함 총 733건을 지적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는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해빙기 대비 전국 건설 현장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등 697개 건설 현장에서 일제 실시한다. 사고 다발 대형 건설사 특별점검, 지반침하 예방 특별점검, 소형 타워크레인 특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며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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