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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남 코로나 확진 7명 추가 총 22명…신천지교회 관련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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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나와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가 확진자 7명 중 6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보다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이중 6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자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에서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는 김해시 1명, 양산시 1명, 합천군 5명이다. 16번 확진자는 합천에 사는 남성(34)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17번 확진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여성(29)으로 역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다. 18번부터 21번까지 확진자는 모두 합천에 산다.

18번 확진자인 여성(39)과 19번 확진자 여성(20), 20번 확진자 여성(65)도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고 21번 확진자는 20번 확진자의 남편(72)이다. 22번 확진자는 김해에 사는 여성(51)으로 전날 확진된 15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이로써 경남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으나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했다.

도는 이들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들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주고 증세가 나타날 때는 빠른 상담과 조치를 위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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