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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곤이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에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났다가 49일 동안 인간이 된 차유리(김태희 분)와 유리가 기거했던 납골당의 귀신 중 필승의 아버지 장대춘(김대곤 분)을 비롯한 그 가족들의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대춘과 그 가족들은 조강화(이규형 분)의 병원 로비에서 차유리와 딱 마주쳤다. 이에 차유리는 장대춘을 보이지 않는 척했지만, 혀를 날름 거리는 장대춘의 강력한 코믹 공격에 결국 모른 척을 포기하고 도주를 시작했다.
김대곤은 사람이 된 유리와 펼친 추격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격렬한 달리기와 함께 "쟨 어떻게 사람이냐. 쟨 너무 빠르다"며 박은혜, 신수연과 찰싹 호흡을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대곤은 파일럿으로 장성한 필승(이시우 분)이 여자와 함께 호텔방에 들어가자 그 방을 염탐하는 연기를 펼치며 "회의를 하고 있다"며 급당황한 표정과 제스처를 코믹스럽게 찰떡같이 표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장대춘과 그 가족들이 보통이 아니다. 한번 물면 안 논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간신히 추격을 따돌린 차유리가 "진짜 독하다. 독해"라며 한숨 쉬는 모습이 전파를 타 앞으로 그려질 장대춘의 가족들과 차유리의 요절복통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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