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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호주, 韓 대구·청도 콕 집어 "여행 재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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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교통상부(DFAT)가 한국의 대구와 청도에 대한 여행을 '재고' 하라는 3단계 여행 경보를 내렸다.

조선일보

호주 외교통상부 공식 페이스북에 ‘한국 대구와 청도에 대한 여행을 재고하라’는 알림글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23일(현지 시각)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DFAT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1단계는 일반적인 주의를 요하는 수준이고, 2단계는 고도의 경계,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의미다.

한국의 경우 대구와 청도를 콕 집어 "대구와 청도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 한다"고 밝혔다. 여행 재고는 4단계 여행경보 가운데 3단계에 해당한다.

한편 서울에 대해 브렌드 머피 호주 보건당국 최고 책임자는 "발병 중심지를 고립시키기 위해 매우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에선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중국에 대해선 4단계 여행 금지 경보를 내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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