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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19 확진 대구시 서구보건소 감염팀장, 신천지교인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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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질본 2차 명단 받은 후 듸늦게 파악…함께 근무한 50여명 격리

대구/아시아투데이 김규남 기자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대구시 보건소 팀장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코로나19’와 관련 추가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의학팀장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격리 통보 전까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2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대구시가 문자와 전화로 자가 격리 권고를 했다.

21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한 이 팀장은 격리 첫날 오후 보건소에 연락해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22일 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조사를 받은후 다음날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에 대해서는 즉시 격리조치하고 검체검사를 진행중이며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31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 누적 확진자는 457명으로 늘었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1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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