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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세종문화회관, 3월말까지 모든 기획공연 취소·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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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긴급 '확대간부회의'서 결정

"대관 공연은 취소시 계약금 환불 조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3월말까지 예정된 모든 기획공연을 취소·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4일 오전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2~1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무용단의 ‘놋’(No One There) 공연의 취소· 연기 여부를 협의에 들어갔다.

‘놋’은 세종문화회관의 2020시즌 개막작으로 예정된 작품이다.

오는 3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 오페라 톡톡’, 3월 31일~4월 1일 개최하려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봄, 우리들의 노래’ 등도 취소 또는 연기될 전망이다.

다만 세종문화회관은 대관 공연의 경우 공연 제작사 측과 협의 하에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대극장)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M씨어터)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S씨어터) 등의 대관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대관 공연의 경우 대관사 측과 논의해서 공연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관을 취소할 경우 계약금 등을 전액 환불해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세종문화회관 전경(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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