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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코로나19 확산 막자" 서천군, 전시·관람 시설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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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대책 밝히는 서천군
(서천=연합뉴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0.2.24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벌포영화관과 문예의 전당, 도시탐험역 등 주요 전시·관람 시설을 24일부터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전시·관람 시설 휴관은 코로나19 기세가 꺾일 때까지 이어진다.

군은 이날 예비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도 구매해 군민에게 배포했고, 지역 외국인 근로자 258명의 해외 출입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 소비 활성화 운동 전개,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6개월간 30% 감면, 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 특례보증 12억원 증액, 서천사랑상품권 20억 증액 발행 및 10% 할인 기간 연장, 장항전통시장 수산물동 10% 할인 판매 등도 추진한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이 불안해하고 있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줘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으니 군민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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