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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아이에스동서,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임대료 50% 낮춘다…"코로나19로 어려운 임차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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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작년 8월 `더블유스퀘어`에서 열린 띵굴시장 행사 당시 모습 [사진 = 아이에스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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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상권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상가 임대인이 입주상인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돕기 위한 첫번째 사례가 나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건설·건자재 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 대표이사 권민석)는 부산 용호동 'W스퀘어'에 입주한 상가 입주민과 고통분담을 위해 3개월 간 상가 임대료 50%를 회사가 부담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동욱 더블유스퀘어 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상가 분위기에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상가 임대료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상가 입주민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더블유스퀘어 상가에는 모두 311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아이에스동서는 자사가 직접 임대 중인 103개 점포를 대상으로 약 5억5000만원을 투입, 상생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경우 상가 입주민들은 최고 4500만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김성해 더블유스퀘어 번영회 회장은 "부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상가 방문객이 60%정도 급감했다"면서 "이번 IS동서의 선제적인 조치가 상가 임대인과 입주민이 모두 상생할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부산 내 다른 상권에서도 이같은 훈훈한 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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