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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부산서 카페·편의점 근무자도 코로나19 확진…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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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해운대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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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상업 시설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대규모 확산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와 수영구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27번 환자 A(20대·여)는 수영구의 한 카페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A씨가 27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당 카페에서 상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머물렀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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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의 한 식당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송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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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해당 카페 주변에는 아파트 등 주거 시설이 있고, 유동인구도 많은 곳으로 알려져 바이러스 추가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관내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카페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확진자 동선을 확인한 뒤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보건소 등에 즉각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 25번 확진자 B(40대·여)씨는 한 편의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 보건 당국은 B씨의 편의점 근무 시간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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