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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中 선전공항서 한국인 30여명 격리…동승한 중국인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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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행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30여명이 중국인의 발열 증상 때문에 도착 후 전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

중국 수도 베이징 통근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지하철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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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에서 출발해 오후 1시쯤 선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중국인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 중국인은 한국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객기에서 이 중국인은 다시 발열 증상을 보였다.

결국 이 중국인은 여객기에서 내리고서 즉시 격리됐고, 중국 검역 당국은 170여명의 탑승객 중 중국인과 같은 열, 앞과 뒤 열에 탑승한 40여명을 밀접 접촉자로 판단해 격리했다. 이중 한국인 30여명이 포함됐고, 이들은 체온과 체액 검사 등을 받았다.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은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앞으로의 상황과 한국인 승객에 대한 조치 등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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