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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연락두절 대구 신천지 교인 242명 중 239명 소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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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연락이 두절됐던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242명 중 239명의 소재 파악을 마쳤다.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교인 3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추적을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자료에서 "소재불명·연락두절된 신천지 교인 242명 추적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수사·형사 618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력 투입으로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 확인을 요청받은 신천지 교인 중 239명 소재를 파악했다.

민 청장은 "지역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청과 경북 청도경찰서에는 을호 비상을, 그 외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경계강화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을호 비상을 한 지역의 경찰 공무원은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지역 내 가용경력 50% 이내를 동원하게 된다. 또 지휘관·참모는 정위치 근무를 해야 한다. 경찰이 질병과 관련해 을호 비상을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신천지 신도 전체 명단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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