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대구에 주둔한 미군 부대 캠프 워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미망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주한미군 관계자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당 코로나19 확진자는 61세 여성으로, 이달 12일과 15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 매점(PX)을 방문했다.
주한미군은 전날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위험 단계 격상에 따라 대구 미군기지에 내려진 부대 출입 제한 등이 주한미군 전체로 확대됐다.
주한미군은 장병과 군무원들의 기지 외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 때에도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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