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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우려에 게임업계 재택근무 시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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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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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산 우려에 국내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재택근무를 채택하고 있다. 앞서 외국계 업체나 몇몇 국내 업체들이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으나 보다 강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 직원의 재택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재택 근무 결정을 통해 이 회사는 포함한 조이맥스, 플레로게임즈 등 총 700여명이 회사 출근 대신 자택에서 일하게 된다. 재택 근무 기간은 28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상황을 살펴보고 더 연장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사 임직원 재택 근무와 관련해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직원들의 안정을 우선으로 생각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도 각각 재택 근무 시행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내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및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시행기간에 대해서는 비상대책TF에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도 내일부터 전계열사 직원 대상 재택 근무에 돌입한다. 먼저 일주일간 전염병 확산 추이를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재택 근무 채택 이유 역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의 경우 매일 빠르게 확진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977명, 검사진행 1만 3880명, 사망자 10명을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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