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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대기업 영화 배급·상영 겸업 제한” 서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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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막자” 1300명 동참

대기업의 배급·상영 겸업 제한을 골자로 하는 ‘포스트 봉준호법’(가칭)에 1300명이 넘는 영화인들이 지지하고 나섰다.

영화산업 구조개혁 법제화 준비모임은 25일 영화산업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영화인 서명에 130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서명 운동은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나오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배급·상영 겸업 제한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지원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19일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영화산업의 경제 민주화를 위한 제도 개선 요청문을 발표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임권택·이장호·이창동·정지영·임순례 감독과 배우 안성기·문성근·정우성·조진웅·정진영 등 영화인 59명이 1차 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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