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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 도요타서 4천8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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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니.ai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렉서스 자동차. [포니.ai 제공=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는 25일(현지시간)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로부터 4억달러(약 4천8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8월 중국에서 공동으로 자율주행 시험(pilot)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는데 이번 투자로 모빌리티(이동성)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포니.ai는 설명했다.

포니.ai와 도요타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 외에도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장된 가능성까지 탐색한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강화된 양사 간 유대를 통해 포니.ai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도요타의 강력한 자동차 플랫폼·기술 간의 통합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계 기업인 포니.ai는 현대자동차와도 손잡고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승차공유 서비스 '봇라이드'(BotRide)를 제공하고 있다.

포니.ai는 이번 투자자 모집을 통해 도요타의 투자금 4억달러를 포함해 총 4억6천2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30억달러(약 3조6천500억원)를 넘겼다고 포니.ai는 밝혔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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