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천지교회 시설 폐쇄 행정명령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지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진주시내 신천지 종교시설 8곳을 폐쇄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천지 교단이 주관하는 집회를 내달 9일까지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들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방문 사실을 추적하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나 확인이 지연됨에 따라 긴급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행정명령을 일간신문에 공시 송달하고 감염병 및 종교 관련 담당부서 공무원이 2인 1조씩 8개조를 현장에 투입해 행정처분 명령서를 시설관리 책임자 등에게 전달하고 해당시설 출입문에 부착했다.

시는 앞으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시설폐쇄와 집회 금지 이행 상황을 수시로 지도·감독하는 등 행정명령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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