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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발전소 운영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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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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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정재훈 사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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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운영을 책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에 2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발전소의 안전운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며 "추가 확산이나 전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직원 두명이 오늘 오전 10시 확진으로 발표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경주시와 한수원에 따르면 본사 직원과 월성원자력본부 출입사무소 청원경찰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현재 두 직원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 이송 예정이다.

정 사장은 "두명 다 미열증세로 재택근무와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동선을 파악해 보건당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을 쓰거나 접촉한 본사 직원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일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본사 전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필수 인원은 자체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 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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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 본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수원은 27일까지 상황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제공) 2020.2.26/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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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역시 출입사무소를 폐쇄하고 별도 임시사무소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정황이 있는 6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정 사장은 "매뉴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실질적으로 36시간 직장을 폐쇄하게 되는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현 상태에서 발전소의 안전운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상황이 없다면 금요일 오전에 정상근무가 시작되고 만일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도 이미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추가 확산이나 전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확진자 두 사람 가운데 본사에 근무하던 직원은 지난 24일 출근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5시 40분쯤 경주시 유림로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다음날인 25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을 찾아 검사했고, 이날 밤 1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4일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본부 확진자는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안으로의 출입은 없었다. 지난 14일 밤 대구 동성로에서 친구를 만난 뒤 인후통 증상을 보여 18일 성건동에 있는 속시원내과의원을 찾았고, 22일에는 경주 동산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24일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25일 밤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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