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3일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임신한 직원의 경우에는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간의 유급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전사 휴무가 끝난 후에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유연하게 운영해온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로 1시간 확대해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감염 우려를 조금이나마 줄이기로 했다.

또한 중화권 및 대구·청도 지역 방문자는 14일간 유급 재택근무, 체온 37.5도 이상은 사옥 출입 제한, 국내외 출장 금지 등 규정도 마련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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