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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드론으로 ‘코로나19’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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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보은군이 26일 오후 드론을 이용해 군청사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청사는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20.02.26./뉴스1 © News1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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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이성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 보은군이 드론을 활용한 방역 소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군은 보은경찰서와 군내 드론 교육기관인 ㈜피스퀘어와 협조해 지난 26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 소독에 나섰다.

군은 개학 전까지 초·중·고등학교와 시·군 경계지역까지 소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추이에 따라 소독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드론을 이용해 방역하면 면적 대비 시간과 노동력 투입이 많았던 기존방식과 비교해 넓은 지역을 저비용으로 빠르게 방역할 수 있다.

접근이 어려운 곳도 수월하게 소독약을 살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방역 대응 태세를 더 강화할 것"이라며 "군민들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해달라"라고 했다.

㈜피스퀘어 안진섭 대표는 "초등학교와 산업단지 등지를 소독해 안전한 지역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며 "피스퀘어가 속한 한국드론혁신협회는 전북 김제, 전남 광주 등의 회원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지원 활동에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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