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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사회연대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18명에서 하루 만에 20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랑 장관은 이들이 한 채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우아즈 지방은 지난 25일 밤 파리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숨진 60세 프랑스인 남성과, 현재 중태인 다른 한 확진자의 출신 지역입니다.
숨진 사람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프랑스인 사망 사례로, 파리 근교 소도시의 중학교 교사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12명이 감염된 경로에서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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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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