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치매치료제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8일 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올해 2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배애님 단장, 김윤경 책임연구원에게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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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배애님 치매DTC융합연구단장, 김윤경 책임연구원은 타우 단백질 응집 저해 기반 치매 치료제의 전임상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연구진은 타우 단백질의 응집 초기 단계에서 올리고머 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세포모델과 동물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약물 스크리닝과 최적화로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물질을 도출했다.

배애님 단장은 의약합성 전공자로 신규 화합물 설계와 합성 연구를 수행했고, 김윤경 박사는 타우 응집 효능 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약물 효능 평가를 수행하며 물질을 도출했다.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인 동아 ST에 기술료 선급금 10억원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앞으로 전임상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공동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의 KIST인상은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