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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주한미군, 대구 여행금지 권고에 "미치는 영향 업데이트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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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 출입·장병안전 추가조치 나올 듯…현재 출장·방문 제한

연합뉴스

미군 기지 입구에서 체온 측정
(서울=연합뉴스) 27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0.2.28 [주한미군 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1일 미국 국무부가 대구지역에 대해 여행금지 권고를 하자, 이 조치가 주한미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곧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피해가 심한 대구지역에 있는 미군기지 출입과 해당 기지에 거주하는 장병 및 가족 안전 등에 관한 추가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은 이날 자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국무부의 업데이트 된 '레벨3' 여행 권고를 알고 있다"며 "이것이 주한미군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고지했다.

아울러 "한국 일부 지역은 위험이 증가했다. 대구는 현재 지역 전파 수준과 지역 방역 절차 등으로 '레벨4' 단계(여행금지)"라는 미국 국무부의 여행경보를 리트윗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대구 미군기지로의 출장과 방문 등을 제한하고, 외부인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주한미군에는 현재까지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대구기지와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에 근무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19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인 데 이어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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