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상 신천지 신도 163명 중 74명 음성 판정
신천지교회 방역 (CG) |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는 도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이 25곳 추가된 66곳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 41곳만 방역 후 폐쇄했던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신천지 관련 시설 25곳의 정보를 추가로 전달받아 즉시 확인에 나섰다.
이로써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교회 4곳, 선교교회 2곳, 선교센터 20곳, 문화센터 8곳, 모임방 18곳, 복음방 4곳, 교육관 1곳, 숙소 8곳, 사무실 1곳 등 모두 66곳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이 가운데 숙소 8곳을 제외한 58개 시설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청 관계자들은 폐쇄 조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일 저녁 천안지역 교회 2곳과 사무실을 불시 점검, 모두 운영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도내 신천지 신도는 6천560명(교육생 1천305명 포함)이다.
전수조사에서 163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했는데, 지금까지 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의심증상 신도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도는 음성 판정 신도와 무증상 신도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전수조사 무응답 신도 98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아울러 도는 중대본이 제공한 명단과 지역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대조해 누락된 신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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