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각국 중앙은행이 공조 금융완화에 나서고 지방 정부가 속속 재정출동 강화책을 내놓은 것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96 포인트, 1.21% 오른 3006.89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15.90 포인트, 1.90% 상승한 1만1597.66으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5.08 포인트, 2.58% 치솟은 2190.50으로 장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부양을 겨냥해 윈난성과 허난성, 푸젠성 등 7개 성이 중점 프로젝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나온 투자총액이 25조 위안(약 4274조2500억원)에 이른다.
중국교통건설이 3.8%, 상하이 자동차 2.5%, 푸스캉공업 2.4% 각각 오르고 있다.
장쑤 헝루이 의약은 1.8%,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1.7%, 중국인수보험 1.1% 상승하고 있다.
증권주와 보험주, 은행주가 동반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는 내리고 있다. 시멘트주와 건자재주는 매물에 밀리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 시점에는 37.72 포인트 1.27% 상승한 3008.65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12분 시점에 260.41 포인트, 2.29% 오른 1만1642.17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3분 시점에 2222.81로 87.39 포인트, 4.09%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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