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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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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에..." 신입사원 집합교육 대신 모바일 방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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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LGU+, 신입사원 입문교육-수료식 모바일 생방송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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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 양효석 상무가 신입사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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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신입사원 91명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전 과정을 모바일로 운영하고 지난 3일 비대면 디지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교육을 하지 않고 자사 교육 앱 'U+배움마당'을 통해 디지털로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지난달 1일 채용된 신입사원 91명이다.

U+배움마당은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로 인한 적시성 부재를 해소하고 MZ세대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위해 LG유플러스가 2018년 개발한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MZ세대는 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번 신입사원 입문과정은 하루 2시간씩 21일, 총 42시간에 걸쳐 전 과정 모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생방송으로 이뤄졌다. △사내시스템, 조직문화, 인사제도 등 필수 지식 △조직별 업무 영역과 내용 △유플러스 모바일 및 유선 서비스 소개 △현장 접점 매커니즘 이해 등 회사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필요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 강사들은 교육장이 아닌 LG유플러스 마곡사옥 내 마련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모바일 교육은 올해 100% MZ세대로 구성된 신입사원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선기 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100% 온라인으로 운영돼 안심됐다"며 "U+배움마당에서는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현업에서 발생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열린 수료식도 U+배움마당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양효석 상무가 직접 토크쇼에 참여해 CHO가 바라보는 회사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난 한 달간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하기 위한 라이브 퀴즈쇼를 비롯 교육참여도와 과제 등 높은 점수를 받은 사원 대상 우수참가자 시상식도 진행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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