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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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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계획 서둘러라" 대통령 주문에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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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탄현 지구지정 6 고시
신도시 5곳중 4곳 지구지정 끝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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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택공급 계획을 서두르라고 한 데 대해 국토부가 신도시급 지역에 대한 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고양창릉 및 고양탄현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오는 6일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절차대로라면 오는 5~6월께 가능했던 지구 지정을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최대한 앞당겨 지난달 마무리하면서다.

이르면 내년말 공급을 시작하는 고양창릉 3만8000호는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고양탄현 3000호는 주택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도서관, 보행육교 등을 조성한다.

이로써 국토부 수도권 30만 호 계획 18곳 총 19만6000호(총 면적 3497만㎡)의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신도시급은 5곳 중 4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천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대부분 올해 상반기 중 지구지정이 완료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또 지구지정이 완료된 3기 신도시 1·2차 지구 16곳, 15만4000가구에 대해 지구계획 절차를 올 하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1·2차 지구에는 남양주왕숙(6만6000가구), 하남교산(3만2000가구), 인천계양(1만7000가구) 등 신도시급과 시흥하중(3500가구), 부천역곡(5500가구), 성남낙생(3000가구) 등 대·중소 규모급, 용인구성역 등 도시개발사업이 포함됐다. 3차 지구인 고양창릉(3만8000가구), 부천대장(2만가구) 등 10만가구(11곳)은 내년 말 주택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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