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 2020의 주빈국 행사를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 측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MIPTV 참석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MIPTV 주빈국 행사를 오는 10월12~15일 열리는 MIPCOM으로 연기해 진행하도록 행사 주관사인 리드미뎀(Reed Midem)과 논의 중이다. MIPCOM 은 전세계 110여개국의 4700개 바이어, 1만3500명 내외 방송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영상콘텐츠 마켓이다.

한편 리드미뎀은 지난 4일(프랑스 현지 기준) 오후 6시30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MIPTV 2020을 취소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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