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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9일부터 일본 전체 노선 운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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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나리타 노선 제외하면 사실상 전면 중단

LCC, 제주항공 2개 노선만 운영…진에어·티웨이·에어부산 전면 운휴

아시아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나 지역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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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일부터 이달말까지 일본 전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와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입국제한 조치 강화 방안이 발표된 데 따른 결정이다.

6일 아시아나는 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왕복 전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6개 도시에서 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일본 노선 전면 중단은 1990년 1월 일본 취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우선 대부분 노선을 이 달 말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일부 노선은 4월까지 연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인천-도쿄/나리타(OZ101·102, OZ107·108) △김포-도쿄/하네다(OZ1055) △인천-후쿠오카(OZ131·132) △인천-오사크/간사이(OZ113·114) 노선은 9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인천-나고야(OZ121·122) 노선과 인천-오사카/간사이(OZ115·116) 노선은 7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고, 다른 노선들은 이미 지난 3·4·5일과 이날부터 운항을 멈춘 상태다.

이들 노선의 운휴는 대부분 오는 31일이나 1일까지, 일부 노선들은 다음달 25~26일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다음달 25~26일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OZ101·102·105·106) △인천-도쿄/하네다(OZ178, OZ177은 26일) △김포-도쿄/하네다(OZ1035·1045) △인천-나고야(OZ123·124) △인천-후쿠오카(OZ133·134·135·136) △인천-오사카/간사이(OZ111·112·113·114) △인천-삿포로(OZ173·174) 등이다.

한편 대한항공도 9일부터 △인천-나리타(주 7회) 노선을 제외하고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일본 노선 운휴에 들어간다. 제주항공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제외한 8개 노선을, 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은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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