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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美 국방 부장관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증액 분명히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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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데이비드 노퀴스트 미 국방부 부장관이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그들 자신의 투자를 늘리기를 원한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해왔고 우리는 그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퀴스트 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하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존 야무스 위원장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한국이 지급을 거부한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노퀴스트 부장관은 "협상을 주도하는 것은 국무부"라면서 "나는 우리가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상에 관해서는 가장 최근의 계획들이나 그것들 중 하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체 계획은 무엇이 될 것인지는 국무부에 (답변을) 미루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말로 10차 SMA 협정이 종료된 후 협정 공백 속에서 11차 협정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미측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압박하는 등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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