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강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배후 항만에 탈락됐던 경북 포항의 영일만항이 해당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50분 기준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5.09% 상승한 1만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항시는 "내달 1차 탐사 시추가 본격 진행될 예정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은 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다음 달 중순 시작해 40여일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1차 탐사 시추를 위한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및 하역 용역' 계약은 영일신항만과 한국석유공사 간에 체결됐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은 시추 과정에서 필요시 부족 기자재 추가 공급이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하역 추진 등 보조항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포항 영일신항만의 지분을 15.34% 보유한 2대 주주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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