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신천지가 중대본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설을 고의로 은폐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다만 검찰이 추가로 파악한 154곳 집회 장소에는 '복음방'으로 불리는 가정집이나 카페 등 소규모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단순 누락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수원지검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지난달 2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만희 총회장(89)을 고발한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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