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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EU, 트럼프 '유럽발 입국 금지'에 "일방적 조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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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유럽 국가에 대해 한시적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EU 정상회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현지시각 12일 공동 성명을 통해 "EU는 여행 금지를 부과한 미국의 결정이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는 세계적인 위기로, 어떠한 대륙에 국한되지 않으며 일방적인 조치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EU는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유럽의 경우 13일부터 30일간 미국으로의 여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입국 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에 적용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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