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엠마뉴엘 무디아이(2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타 재즈 동료 루디 고베어(28)와 도노반 미첼(24·유타 재즈)의 쾌유를 기원했다.
무디아이는 12일(한국시간) 고베어와 같이 독감 증세를 보여 NBA 원정경기 엔트리 제외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때 둘 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으나 무디아이는 13일 SNS로 이를 부인했다.
음성 판정 후 무디아이는 “긍정적인 말과 기도를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많이들 알다시피 나는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신의 은총 덕분에 나는 확진자가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NBA 가드 엠마뉴엘 무디아이(8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타 재즈 동료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무디아이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유타 선수단은 필요한 예방 조치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렸다.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바이러스가 어떤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고베아와 미첼에게 축복이 함께하길”이라며 동료의 완치를 기원했다.
유타는 고베어 양성 반응 후 즉각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미첼이 고베어 이은 NBA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NBA 사무국은 고베어 검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고 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고베어 확진 직전 10일 동안 상대 팀으로 나선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토론토 랩터스, 그리고 경기 당일 취소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선수들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아담 실버(58) NBA 총재는 정규시즌 잔여 경기 개최 재개하기까지는 최소 1달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