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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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 법인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서울시의 청문 절차에 신천지 측이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MBN <프레스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천지가 불참하면서 청문 절차는 종결됐다”며 “신천지가 추가로 제출할 서류나 할 변명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취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책임 등을 물어 신천지 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앞으로 청문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박 시장은 “(신천지 교인의) 감염이 알려진 상태에서 (신천지 측이) 명단이나 공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전국적 방역망이 뚫렸다”고 비판했다.
‘구로 콜센터’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박 시장은 “서울 거주 콜센터 확진자가 10일 4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어제 4명으로 줄었다”며 “대구 신천지 사태처럼 그렇게 크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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