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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한국발 입국제한 138곳…美, 영국·아일랜드도 입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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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유럽 국가들은 한국발 입국제한에 신중했는데, 최근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하루 사이에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6곳 추가됐는데, 이제 전세계 유엔 가입국의 70%인 138곳이 우리 국민의 입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숫자와 비슷해 진 겁니다.

이 소식은 김지수 기자가 준비했니다.

[리포트]
폴란드와 라트비아가 한국 발 입국 금지에 나섰습니다. 노르웨이, 에콰도르는 의무적 자가격리에서 입국금지로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유럽 26개국을 입국 금지한 지 사흘 만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해 유럽 전체를 차단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美 부통령
"모든 보건 전문가들이 영국과 아일랜드 발 입국을 금지하라고 대통령에게 권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들의 국내 여행 제한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장병들이 한국 등 감염 다발 국가를 60일 간 오가지 못하게 한 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8주간 미국 내 여행까지 제한합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우려를 낳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얼마였습니까?) 정상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내 확진자는 2800여명, 사망자는 58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미국 내 감염자가 2억 명을 넘고 사망자도 1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망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김지수 기자(ji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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