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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30일간 EU로 불필요한 여행 제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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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시행 뒤 필요에 따라 연장"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집행위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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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EU 회원국으로 가는 불필요한(non-essential) 여행의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행을 덜 할수록 바이러스를 더 억제할 수 있다"며 "따라서 나는 수장으로서 EU로의 불필요한 여행 제한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한은 우선 30일간 시행되고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회원국 국적자의 가족, 의료진 등 필수 인력, 상품 운송업자 등에 대해서는 여행 제한이 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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