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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확진자 32명 추가, 총 6098명…신천지 행정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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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정회인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17일 오전 대구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했던 컴퓨터 등 자료를 다시 들고 교회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대구시와 경찰 등은 지난 12일 행정조사를 통해 컴퓨터 40여 대 등 신천지 내부 자료를 확보했지만, 보안프로그램으로 잠겨 있어 자료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3.17/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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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98명, 사망자가 5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6098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이중 2503명은 전국 72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3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자가치료 중이거나 입원 대기중인 환자는 240명이다.

대구 확진자 중 자가 격리 중이던 환자 22명이 완치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20~40대 17명, 80대 1명 등으로 신천지 교인 18명이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3명을 포함해 54명, 전국은 8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경찰은 이날 오전 포렌식 전문가 등을 신천지 대구교회에 투입해 행정조사를 재개했다.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실시한 행정조사를 통해 교회의 컴퓨터 49대를 확보했으나 교회 내부 서버를 관리하는 DB프로그램의 계약 연장 문제로 컴퓨터 49대에 대한 내부 자료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컴퓨터에서 복음방, 센터, 동아리방 등 집단거주지 현황을 집중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를 기존 제출한 시설 내용과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추가 감염원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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