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시간 19일 자정쯤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집회를 금지하고 자국민들에게 외국 여행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책을 계속 내놓았습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국경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19일 밤 11시 59분부터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확진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고 아직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강력한 규제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뉴질랜드를 찾은 일부 여행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조치를 내린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모두 최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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