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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달러 환율 41원 급락… 스와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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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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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1457.64)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428.35)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5.7원)보다 32.0원 내린 1253.7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2020.03.20.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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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면서 1300원선 진입을 앞뒀던 달러 환율이 41원 이상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3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44.4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정했다. 기간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미 연준과의 협의가 최종 완료되는 대로 자금을 조달해 외환시장에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했던 달러부족 상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오후 2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69포인트(4.71%) 오른 1526.33을 나타내며 15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43% 상승 중이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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