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일본 외무성 장관이 오늘 오전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입국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관련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화상회의에서 모테기 장관은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에 대해 일정 기간 적절한 규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외로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이 대책은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한국과 중국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2주에서 1개월 정도 연장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보 공유와 의사 소통이 필요하다며 3국 보건 담당 각료 간 화상회의를 조기에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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