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마스크 30여만장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 중국 자매도시 광저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원궈휘 광저우 시장과 통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물품을 지원한 데 150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 시장은 2018년 8월 광주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통화하게 됐다.
이 시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광저우에서 선물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궈휘 시장은 "광저우의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할 때 광주시는 먼저 마스크 등 구호 물품을 보내줬다"며 "광주시의 도움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협력, 교류 방안 논의를 위해 이 시장을 광저우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광저우시가 지원한 마스크 32만7천여장을 외국인 유학생, 환경미화원, 감염병 의료기관·시설 종사자 등에게 우선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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