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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코로나 방역 협조 의향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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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제1부부장 담화 내용을 전했는데, 친서를 받은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최근 의사소통을 자주 하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사태 협력 등을 언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이어 이 같은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굳건한 친분을 보여준다며 김 위원장도 따뜻한 친서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미 관계를 두 정상 간 개인적 친분에 따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가 계속 악화일로로 줄달음칠 것이라고 김 제1부부장은 밝혔습니다.

김 제1부부장 명의 담화는 지난 3일 북한 화력전투훈련을 자위적 차원이라고 주장하며 이 훈련에 우려를 표명한 청와대를 비난하는 입장을 밝힌 이후 2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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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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