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THE S 삼성카드 © 뉴스1(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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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잠재적 VIP 고객을 육성하고 백화점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오는 23일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를 선보인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매달 백화점 할인쿠폰(5%) 6장과 무료 주차권 3매를 제공한다.

스페셜 마일리지 2배 적립 혜택도 있다. 스페셜 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할인 혹은 사은행사가 불가능한 해외명품 브랜드 쇼핑 시 구매 금액을 적립해주고 적립된 금액의 3%를 신세계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제도다.

또 매월 한도금액 내에서 7%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기존 VIP고객 서비스인 멤버스바도 이용 가능하다. 재테크·육아·예술·교양·인문학 등 수준 높은 강좌로 구성된 신세계 아카데미(문화센터) 역시 5% 할인된다.

백화점뿐 아니라 삼성카드의 VIP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THE S 카드 발급 시 삼성카드 프리미엄 골드 등급을 부여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쓱배송 10% 할인, 렌터카 할인 등 각종 할인쿠폰, 삼성카드 쇼핑 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이번 카드 출시로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VIP를 선점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삼성카드와 빅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맞춤형 혜택 설계, 카드 디자인 및 명칭 등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지난해 백화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휴카드 고객이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미래 VIP 고객 선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제휴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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