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주철현·소병철…민주당 전남 공천후보자 절반이 고시 출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부권 법조인 강세…평균 연령 57.9세

뉴스1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남 지역에 출마하는 10명의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김원이(목포)·주철현(여수갑)·김회재(여수을)·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신정훈(나주·화순)·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윤재갑(해남·완도·진도)·서삼석(영암·무안·신안) 후보./뉴스1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21대 총선 후보등록이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텃밭 전남에서 공천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남 10개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경선은 2월17일부터 시작돼 지난 19일 최종 마무리됐다.

10명의 후보들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김회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나주·화순 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다.

이중 현역의원은 이개호·서삼석 2명으로, 이 의원은 3선 도전, 서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

신정훈·김승남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나 20대 총선에서는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다시 재도전에 나선다.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이번에 당선되면 첫 국회입성이다.

전남 10명 후보의 평균 나이는 57.9세로 최연장자는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의 윤재갑 후보로 1955년생이며, 최연소는 목포 선거구의 김원이 후보로 1968년생이다.

모두 남성 후보로 여성 후보는 1명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후보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현역 의원을 비롯한 정당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변호사 3명, 교수 1명 순이다.

고시 출신으로는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김회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 등이다.

행정고시 출신인 이개호 후보를 제외한 타 후보들은 사법시험 출신으로 공교롭게도 모두 전남 동부권에 포진했다.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후보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군수사령부 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한 직업 군인이다.

나주·화순 신정훈 후보와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는 각각 나주시장과 무안군수를 지낸 단체장 출신으로 신 후보는 19대, 서 후보는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목포 김원이 후보와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김 후보는 이번 첫 도전이고, 김 후보는 19대 때 국회에 입성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를 보면 예년에 비해 사법시험이나 고위 공무원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연령대는 그다지 내려가지 않았다"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국회에 진출할 경우 6명이 초선으로, 물갈이 폭은 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041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