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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美 코로나19 환자 2만명 넘어서…주정부 속속 자택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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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478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3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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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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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NN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2만1240명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미 지방정부는 국민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비상조치들을 발표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모든 모임이 금지되며 모든 비(非)필수 소매 영업점은 문을 닫아야 한다. 필수 소매 영업점은 식료품점과 약국·의료물품 매점·주유소·편의점·은행·세탁소·주류 판매점 등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일리노이주, 코네티컷주 역시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한편 미국 각 주에서는 환자 억제 전략에서 질병 감염률·치사율 방지로 전략 수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내는 전략을 포기하고 의료 종사자와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하겠다는 것이다.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세적 전략 대신 코로나19 환자를 치유할 수 있는 역량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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